8월 말에 귀국하신 조은수 님을 9월 21일 인사동 ‘꽃이피움’ 카페에서 만나 근황을 듣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나누었다.
*위 사진: 진명스님과 뉴저지의 중국사찰인 장엄사 방문 모습
*오른쪽 사진: 조은수 님과 샤카디타 코리아 운영위원단
예일대학교 연구실이 있는 건물 앞에서. 마침 방문한 서울대학교 동료 마크 시더리츠 교수와 함께
저는 2023년 6월 샤카디타 대회를 마무리하고 8월 말일자로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서 정년퇴직한 후 1년간 미국 예일 대학교에 초빙교수로 근무하고 8월 말일에 귀국하였습니다.
예일대에서 한국불교를 전공하는 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문지도를 수행하고 각종 학술 활동에 참가하였으며, 미국 내 다른 대학들에 한국불교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하였습니다. 학술 활동 외에, 미국 불교계의 동향을 살피기 위한 자료를 얻기 위해 미국 동부와 서부 지역의 불교 센터 등을 방문하고 지도자들을 인터뷰하였습니다.
한국불교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미국 현지불교와 이민불교 간에, 한국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그 중심에 두고서 활발한 교류와 대화가 일어나야 할 것이라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 이 같은 노력이 일어나는 데에 한국의 불교 단체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제 교류를 통해 서로 상대를 봄으로써 자신의 힘을 더욱 잘 키워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