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송년의 밤, 샤밤샤밤을 마치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샤카디타 코리아 송년의 밤, '샤밤샤밤'이 12월 17일 토요일 밤, 본각스님이 주지로 계시는 금륜사에서 열렸다. 비록 행사일이 임박하여 장소가 바뀌었지만, 총36명의 회원이 모여 송년 인사를 주고받았다. 본각스님은 '비구니 스님과 여성 불자들이 같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부처님의 가르침인 바른 법으로 나부터 먼저 세우고 타인도 바르게 세우는 한 해를 보냈기를, 또 다음 해를 맞이해 주기를' 당부하셨다. 샤카디타 코리아의 운영위원인 오인스님은 '불교와 나'라는 주제의 법문을 종이봉투 마술을 선보이며 재미있게 풀어주셨다. 올해의 드레스코드는 '초록색'으로 회원들은 다양한 초록색 의상과 액세서리들을 동원해 겨울밤을 싱그런 초록으로 물들였다. 특히 금륜사의 공양주보살님은 갖가지 초록색 건강 반찬으로 든든한 공양을 마련해 주셨다. 올해의 베스트드레서상은 총 16개 초록색 아이템을 착용한 성불화 보살이 수상했다.

축하 공연으로 힙합가수 블루베리(Blueverry), 재즈아카데미 보컬리스트 김성희와 피아니 스트 최양휘의 합동공연, 그리고 재즈 보컬 리스트이자 G.E.P. 5기 수료생인 정주원의 노래가 이어졌다. 멋진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 는 최고조로 달아올라 회원들은 모두 앙코르 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각자 집에서 가져온 중고물품으로 '즐거운 물물교환'을 하며, 2017년에 새겨볼 '좋은 말 한 구절' 카드를 뽑아 마음에 새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BTN 뉴스 클립 '샤밤샤밤'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