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카디타 포럼 – 제8차 하경목 기자의 2019년 샤카디타 호주대회 동행취재기

샤카디타 코리아 포럼은 2017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포럼은 사랑방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원들의 신행담이나 일상의 소중한 체험을 공유하며, 각자 가진 강점과 재능, 지혜, 고통 등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통해 회원 간의 유대감과 결속을 강화하고, 샤코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표현력 강화 훈련을 통한 리더십 배양도 주요 취지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이어지는 샤코 포럼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제8차 포럼

2019년 샤카디타
호주대회 동행취재기
발표자: 하경목
일시: 2019년 10월 19일
장소: 서울 불교여성개발원

2019년 하반기 8차 샤코포럼에서는 지난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호주에서 개최된 16차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대회를 동행 취재한 BTN의 하경목 부장의 발표가 있었다.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대회는 세계 여성 불자들이 2년마다 한 자리에 모여 불교 관련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명상, 예불, 법문과 문화공연,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큰 대회이자 축제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거의 청일점이었던 하 부장은 현장을 취재하며 가까이서 지켜본 샤카디타 국제대회의 전반적인 모습과 취재 뒷이야기, 또 우리 샤코에 제안하고 싶은 점 등을 발표했다.

하 부장은 우선 “차기 대회부터는 사전에 동행 취재기자에게 대회 관련자료와 정보를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기자가 미리 대회를 파악할 수 있게 하면 더욱 풍부한 취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인 발표자나 워크숍 진행자가 많아질수록 국내로 전할 소식이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한 한국 불교의 식차마니 계율, 원불교의 활발한 탈북자 지원 활동, 삼천사의 인덕원 양로원 운영 등을 예로 들며 “우리의 현재 불교 상황이나 한국 불교의 특징이 많이 발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샤카디타 코리아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언론에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언론을 담당 부서나 담당자가 있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함께 덧붙였다.

외부인의 관점에서 본 대회 모니터링과 피드백은 의미 있고 웃음 가득한 시간이 되었다. 포럼 참가자 모두 막연히 느끼고 있던 것을 구체적인 언어로 분명히 실감하며 공감할 수 있게 했다. 포럼에 함께 해주신 하경목 부장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드린다.

발표: 하경목, 글: 이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