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닷새간 서울에서 진행될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샤카디타 코리아와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힘을 합쳐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구성
성공적 대회를 위한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 조직위원회가 구성되었다. 분과로는 기획위원회, 학술위원회, 국제위원회, 총무위원회, 재무위원회, 홍보위원회, 섭외위원회, 문화위원회, 공양총괄, 지원총괄, 사찰순례팀 등이 있으며 각 분과에는 위원장, 실무위원 등이 있다.
대회 로고 제작
로고는 고려불화 ‘아미타삼존내영도’의 연화문을 모티브로 하여 연꽃 아래 비구니 스님과 재가여성불자가 함께 명상하며 깨달음을 향해 나아감을 형상화한 것이다.
역대 대회 영상
1987년 인도 보드가야에서 시작된 샤카디타 대회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샤카디타의 목적과 여정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영상이다. [영상 보기]
조직위원회 워크숍 개최
그동안 비교적 소수 조직위원들만 회의를 거듭하던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 조직위원회는 2022년 11월 25일~26일, 강화도 에버리치 호텔에서 전체 워크숍을 가졌다. 샤카디타 대회의 역사를 되새기고 내년 대회의 프로그램과 각 조직분과에서 할 일 등을 재정비하였다. [영상 보기]
외국인 스님 참가자를 위한 사찰숙박 섭외
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나라 비구니스님들 중 서울 시내 사찰숙박을 원하는 분들을 위하여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사찰을 선정하였다. 현재 봉은사, 조계사, 관문사, 석불사, 동국대 기숙사가 동참하기로 했다.
발표논문 요약본 한글 번역 및 홈페이지 탑재
샤카디타 코리아의 번역봉사자팀에서는 대회에서 발표할 논문의 요약본 번역을 이미 마치고, 논문 완성본을 기다리고 있다. 한글 요약본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워크숍과 캠페인 포스트 발표 준비
한편, 이번 대회 워크숍과 캠페인 포스트 발표는 다른 대회 때보다 한국인 발표자가 많은 편이다. 발표자의 편의를 위하여 대회 조직위원회와 발표자 간에 긴밀한 협조가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상의 업무는 모두 학술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대회 후 한국사찰 투어
대회가 끝나고 2023.6.28.(수)~30(금)까지 설악산 백담사에서 참가자들의 한국사찰 투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 투어는 단순히 외국인 참가자들이 한국 사찰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백담사에서 지내면서 한국적 수행방법을 경험하고 참가자끼리 우애를 다지는 기회를 가지기로 했다. 일정 중에는 월정사와 낙산사 순례도 포함될 예정이다. 문화분과 위원회에서 본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참가신청 시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한국인 참가자에 대한 등록은 추후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대회 홈페이지 오픈
많은 회의와 토론, 수정을 거쳐 드디어 홈페이지가 공개되었다. 홈페이지에는 샤카디타 인터내셔널과 샤카디타 코리아의 역사, 대회 프로그램, 논문저자 소개, 논문 요약 등 다양한 정보가 실려 있으며, 대회 등록도 할 수 있다.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로 지원된다.
공연 및 문화예술기획전
문화분과에서는 각종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의 ‘공연’과 ‘문화예술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비구니 스님의 남겨진 유품(장삼, 옛 사진 등)과 현재의 다양한 문화 포교(그림, 지화)와 재가여성불자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서양 불자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각종 불교문화 상품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외국 불자들에게 한국불교의 다양한 면을 보여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