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카디타 세계대회 준비는 2023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등록 시작
2023년에는 대회 홈페이지의 제작을 완성하고 홈페이지에서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등록비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사전등록, 정규등록, 늦은 등록으로 구분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등록비가 올라간다. 사전 등록은 4월 23일 마감된다. 20명 이상의 재가자가 동시에 함께 단체등록하면 등록비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완성하고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등록과 함께 자원봉사자 신청도 받고 있다. 자원봉사자도 대회에 정식으로 등록해야 하며 등록페이지에서 ‘자원봉사자’를 선택하면 된다. 등록을 마친 자원봉사자는 이메일을 통하여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받게 된다. 그 후 이메일로 받은 설문조사 양식을 작성해서 제출하고, 5~6월 중 진행될 두 차례의 사전 교육에 꼭 참석해야 한다.
공양총괄
공양총괄팀은 동시간대 최고 2,000여명의 공양을 담당해야 해서 부담이 크지만 치밀하고 섬세하게 계획을 잘 세워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한국 사찰음식을 제대로 맛보게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회 기간 중 행사는 코엑스에서 진행되지만 아침과 점심 공양은 길 건너 봉은사에서 준비한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봉은사의 공양간인 향적원과 봉은사 주차장, 보우당이 모두 공양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3.1.31. 공양총괄팀과 문화위원회의 위원들이 코엑스와 봉은사를 방문하여 대회가 진행될 공간을 확인하고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문화위원회
문화위원회에서는 대회기간 동안 행사장 1층에서 진행되는 전시 공간을 확인하고 세계인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보여 줄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머리를 맞대고 의논 중이다. 전시 품목은 여러 나라 비구니 스님들의 일상 모습을 볼 수 있는 ‘세계 비구니의 삶’ 섹션, 한국 비구니 스님들과 재가 불자여성들의 ‘한국전통 불화’, ‘현대 불화’ ‘공예품’ 등이 전시된다. 또한 유구한 역사를 가진 한국 비구니 스님의 삶을 조명한 사진 전시회도 기획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역사적 고난의 시기를 거치면서 오히려 더욱 융성해진 한국 비구니 스님의 모습은 지금 막 새롭게 형성되는 다른 나라의 비구니승단에도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어린이 그림 공모전과 지화 전시도 진행되며 다도 체험과 작은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중앙에는 휴식 공간도 있어 바쁘게 돌아가는 활동 중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영상상영 공간도 있어 한국 불교의 다양한 모습을 영상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위원회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여러 차례 대면, 비대면 모임을 통해 전시 작가와 작품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작가들과 접촉하고 있다.
학술위원회
학술위원회에서는 대회에서 발표될 논문을 번역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원할한 워크숍 진행을 위한 준비도 동시에 하고 있다. 최근 워크숍 진행을 도와 줄 국제포교사회의 봉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줌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찰순례위원회
대회가 끝난 후 6월28일-30일까지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월정사, 백담사, 낙산사를 순례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사찰순례팀에서는 여러 스님들의 조언을 듣고 2023.4.3.-4.4.에 백담사를 방문하여 백담사 템플스테이 교육원장 백거스님과 국장 광일스님을 만나 백담사 숙박 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백담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인 숲길 걷기 명상과 자연 만다라를 체험하였다.
숙박 시설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스님들을 위하여 송파구에 있는 서울올림픽파크텔과 로사타 호텔을 블록으로 예약하였다. 대회 기간 중 대회장까지 셔틀버스가 다닐 예정이다.
그외 진행 상황
2023월 3월27일 법룡사에서 열린 제16차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정기총회에 샤카디타 코리아 회원들이 참석하여 샤카디타 대회에 대한 보고를 하였고 지난 2023년 3월 18일(토) 오후 2시 법룡사에서 열린 샤카디타 코리아 임시 총회에서 결정한 샤카디타 한국대회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였다.
또한 같은 날(2023.3.27.) 오전에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 홍보를 위한 기자 초청 간담회' 를 개최하여 일간지와 불교계 기자들에게 본 대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였다.
- [전국비구니회 유튜브] '기자 초청 간담회'_제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 (2023.2.27.)
- [BBS뉴스] '샤카디타 세계대회' 19년 만 서울서 개최
- [아시아투데이] 모든 나라 불교여성 한자리에...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 서울서 개최
- [연합뉴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비구니, 정의로운 일 앞장서야"(종합)
- [법보신문] '붓다의 딸들' 3000여명 서울서 '깨어있음’을 외친다
- [한겨레] 전 세계 여성 불자 모인다…19년 만에 서울서 샤카디타 대회
- [한국경제] 전 세계 ‘부처의 딸’ 6월 서울에 모인다
- [헤럴드경제] 본각스님 “불교계 성평등 위해선 비구니들이 적극 나서야”
2023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전국비구니회 부스에서 스님들과 재가자들이 대회 홍보 리플릿을 나누어 주고 대회를 홍보하였다.
BTN에서는 작년부터 ‘세계 속 붓다의 딸’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샤카디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 들어서 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시작하였다. 인스타그램에 들어 가면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장엄등 만들기
샤카디타 세계대회 기간 동안 로비에서 ‘한국의 연등’을 세계인들에게 소개하기로 하였다.
사용될 장엄등은 기존 고양 금륜사의 팔각모 등을 사용하기로 하였으며 2023년 1월 28일 처음 모임을 가진 이래로 봉사자들이 금륜사에 주말마다 모여 장엄등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