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불교이슈]
하북성과 귀주성 불교협회 강경교류 대회 소식
本焕学院举行2016年学僧讲经交流比赛
저자: 南海佛教网
번역자: 전영숙
2016년 11월 9일 본환장로(本煥長老) 탄신 110주년을 맞이하여 본환학원에서 2016년도 학승강경교류대회를 열었다. 본 대회에는 서로 다른 학년의 총 18명의 학승이 본 대회에 참가했다.
2016년 11월 9일 본환스님 탄신 110주년을 기념하여 본교에서는 2016년 학승 강경 교류 대회가 알렸다. 이번 대회에는 각각 다른 학년의 18명의 학승이 참가하였다. 본 대회에는 전교생이 참석하여 경청하였다.
纪念本焕长老诞辰本焕学院2016年学僧讲经比赛(图片来源:凤凰佛教)
이번 강경대회 주제는 “집착과 분별, 원력과 실천, 지혜와 복 받기[福報], 자비와 방편”이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8인의 학승은 이 주제를 중심으로 하되 각각 하나의 경전에 의거하여 강경을 하도록 규정되었다. 이번 대회의 소의경은 《금강경》과 《지장경》이다. 어떤 참가자는 통식력이 높았고 어떤 참가자는 변재에 능통했으며, 또 어떤 참가자는 참신하면서도 자연스럽고 꾸미거나 과장되지 않았다. 어떤 참가자는 원대하고 격정적이었으며 어떤 참가자는 박식하고 논리적이며 근거가 철저했다. 청중들의 갈채와 환호로 행사장은 떠나갈 듯했다.
각각 한 사람씩 발표가 끝나면 현장의 심사위원이나 청중의 날카로운 질의를 받는다. 이를 통해 각 참가 선수의 임기응변의 수준과 불학에 대한 수준도 가늠할 수 있다. 심사위원의 질문이 칼날처럼 예리하였고, 예상을 넘어서는 신출귀몰한 답변도 나왔다.
인순(印順) 스님은 폐회식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강경대회를 통한 상호교류는 좋은 출발이자 새로운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본교의 학풍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교 경전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우리가 불경을 읽는 이유는 우리의 삶과 영혼에 녹여 넣어 자기만의 풍모와 기질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본교 학승들은 부디 본환 스님의 정신을 확고히 이해하여 각자의 가슴에 녹여 넣어야 한다. 그리하여 불교의 지혜와 자랑의 씨앗을 우리의 목소리에 담아 국가와 세계 구석구석에 전파해야 한다. 자신의 수행을 통해 사회에 복을 짓고 중생을 위해 복을 지어야 한다. 모두 신심을 구족하고 수준을 높여 가자. 그리하여 전국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자. 그리하여 불법을 전하고 삶을 이롭게 하며 자비와 지혜와 사랑을 키워가자.”
각 심사위원은 ‘공평, 공정, 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이해 수준’, ‘어휘 사용의 적절성’, ‘임기응변’, ‘쟁점에 대한 적절한 화합과 회통 능력’, ‘몸가짐’의 항목에 의거하여 수상자 명단을 정하여 공개했다. 이에 1등에서 3등 수상자 총 3명, 우수상 15명이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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