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경계를 넘어 청년 불자를 배양하자

[중국불교이슈]
정치적 경계를 넘어 청년 불자를 배양하자
纪念2016年亚洲佛教青年交流暨第二届海峡两岸佛教青年论坛的启示

저자: 嘉木揚·凱朝
번역자: 전영숙

출전: 佛敎在線 : 纪念2016年亚洲佛教青年交流暨第二届海峡两岸佛教青年论坛的启示

이 글을 쓴 사람은 嘉木揚·凱朝으로 몽고족 불자입니다. 1963년 중국 대륙 요녕성에 있는 한 몽고족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조상들은 내몽고에서 살았으며, 현재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종교연구소 연구원이자 중국종교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만과 대륙 사이에 점점 팽팽한 긴장 관계가 조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계에서는 불자간의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청년 불자 인재 양성에 큰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语言因不同而精彩纷呈,文明因交流而源远流长

세계불교문화교류의 황금유대 - 2016년 아시아불교청년교류 및 제2회 해협양안 불교청년포럼
2016년 아시아불교청년교류 및 제2회 해협양안 불교청년포럼가 2016년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총 6일간에 걸쳐 개최되었다. 올해 열린 행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큰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첫째, 이번 포럼과 교류회에서는 불교 전통문화의 특징을 계승했다. 국가나 민족, 지역의 구분 없이 자·비·희·사(慈·悲·喜·舍)의 마음으로 열린 성대한 축제였다. 포럼과 보살도의 실천을 목표로 한 이번 모임에 대륙과 대만 양안 및 세계 18개 국가와 지역에서 승속을 초월하여 불법을 배우고 불교문화관련 일에 종사하는 많은 인사들이 모였다.

둘째, 이 대회를 조직한 사람들이 명실상부하게 청년 불자들 위주였다는 점이다. 이들은 모두 불교재선(佛敎在線- ‘on line 불교’의 의미)와 중국불교청년위원회(中國佛敎靑年委員會) 회원들이다. 각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될 때마다 모든 일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안 처리, 초청인 의전 등 모든 것에서 청년이 주도했고 수동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보살행의 정신이다.

셋째, 이번 포럼 내용이 매우 풍부·다채로웠다. 여러 언어로 불법을 논하고 폐막식에서도 다중언어로 염불과 찬불가를 불렀다. 또한 불화와 서예 작품도 소재가 매우 다양하였다.

넷째, 본 행사를 추진한 동기의 진정성과 보살행의 발심이다. 발기인 조직자들이 보리심이 있었기에 좋은 인연을 통하여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대만불교계야말로 ‘상락아정’의 자비정신을 잘 계승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이에 칭찬을 마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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