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에서 개원되는 불교 묘지공원(호주)

[해외 불교 뉴스]
남호주에서 개원되는 불교 묘지공원(호주)
Buddhist Burial Garden to Open in South Australia

저자: Buddhist Door 보도국(Press Office)
번역자: 효석스님

출전: Buddhist Burial Garden to Open in South Australia


From aca.sa.gov.au

4m 높이의 불상이 세워진 남호주의 첫 불교전용 묘지공원이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애들레이드(Adelaide)에 위치한 엔필드 메모리얼 공원(Enfield Memorial Park)은 4월 3일 일요일 오전 10시에 개장될 예정이다.

남호주의 주지사인 휴 반 르 아오(Hieu Van Le AO)가 400여명의 사람들 앞에서 새로운 불교 묘지공원을 소개할 것이다.

특별 행사로 사자 춤, 불꽃놀이, 다양한 불교 학교에서 틱 뉴 휴(Thich Nhu Hue)스님 등 덕망있는 스님들이 공식 축하의 말씀을 해주실 것이다. 정토로 들어가는 공원으로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게 될, 특색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애들레이드 묘지 당국(Adelaide Cemeteries Authority)의 대표 로버트 피트(Robert Pitt)의 말에 의하면, 새로운 불교 공동 묘지공원은 국가의 불교 공동체의 매장 문화의 필요성에도 부합될 것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개인의 믿음이나 민족성에 관계없이 누구나 매장될 수 있다.

“호주 남부의 불교 공동체는 매장을 위한 신성한 지역을 갈망해 왔습니다. 망자의 추모를 위해 특별한 공간도 마련될 것입니다. 애들레이드 묘지 당국은 사람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쁩니다.”라고 피트 씨는 말했다. 공원에는 묘지가 포함된 115개의 매장지와 함께 화장된 유골을 모시는 280개의 추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2년간 우리는 불교계와 협동하여 엔필드 추모 공원 내 묘지공원을 설립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향을 피우는 등 불교 전통과 풍습을 행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제공될 것이고, 문화적으로 포괄적이고 만족스런 디자인을 확실히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공원은 페닝톤(Pennington) 팝 호아(Phap Hoa) 사원의 덕망있는 불교승려 틱 비엔 트리(hich Vien Tri ) 스님의 지도아래 디자인 되었고, 서쪽은 바다와 맞닿아 있다.

피트 씨는 공동체가 보리수나무를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교 장례 관습에 따라 장례 행렬이 불상 주위를 세 번 돌 수 있도록 원형의 길이 만들어졌다.

“우리는 특별한 장소를 불교 공동체에 제공하는 등, 특별한 의무를 다했습니다."라고 피트씨는 말했다.”이 불교 묘지공원이 조성된 것은 의미 있는 공동체에 대한 당국의 지속적인 약속의 증거라고 할 수 있으며, 이 곳은 모든 문화 종교적 그룹이 모이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입니다.”

애들레이드 묘지 당국은 묘지, 매장, 화장 서비스 등 남호주 지역의 선두 장례 업체이다. 서쪽 테라스 묘지, 엔필드 추모공원, 첼튼엄 묘지(Cheltenham Cemetery)와 스미스 필드 기념 공원 기념관(Smithfield Memorial Park)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