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세상에 빠진 아이들을 위한 마음챙김

[불교적 관점을 활용한 어린이·청소년 교육]
온라인 세상에 빠진 아이들을 위한 마음챙김
Mindfulness Key to Unplugging Children from Online World, Says British MP

저자: 비디 디파난다(BD Dipananda)
번역자: 안지숙

출전: Buddhist Door: Mindfulness Key to Unplugging Children from Online World, Says British MP


British member of parliament Edward Timpson recognizes the importance of introducing mindfulness practices at a young age. From theguardian.com

영국 보수당 의원이며 교육부 장관인 에드워드 팀슨(Edward Timpson)은 온라인에 빠져 있는 아이들이를 도와주기 위해 영국 전역의 학교에서 ‘마음챙김’명상이나 요가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팀슨은 9월7일 의회에서 학교 관리자는 학생들이 인터넷에 지속적인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것을 조정하는 방안으로 마음챙김 명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폰은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 뗄래야 뗄 수 없는 물건이 되었다. 인포멧 모바일 인텔리전스(Informate Mobile Intelligence)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은 하루 평균 4.7시간을 스마트 폰을 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하루에 17차례씩 확인 한다고 전한다. 소셜 미디어에 중독되어 있는 전형적인 10대들의 양상과 대조적으로, 스마트 폰을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연령은 25~54세의 성인으로 관찰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핸드폰 사용에 대한 교육은 청소년 초기부터 시작해야 하고, 그 일환으로 ‘학교 일상생활의 일부’로써 마음챙김 명상을 가르쳐야 한다고 팀슨은 주장한다.

“어린이들은 온라인 세상에서 혼자서 빠져 나올 수 없습니다. 이것은 아이들의 인간관계의 형태를 바꾸고 있으며, 훨씬 더 어린 아이들이 관리의 대상으로 변하게 하고 있죠.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마음챙김 명상을 전국의 학교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즉 명상을 이용함으로써 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정신적 건강과 정서적 안녕을 누릴 수 있게 합니다.”고 팀슨은 말했다.

“우리는 학교가 학교전반 생활접근(Whole-school approch) 방식을 채택하기를 원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의 신체에 대해 의논하듯이 일상에서 아이들의 기분, 감정, 안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접근 방식은 PSHE 커리큘럼(개인적, 사회적, 보건, 경제적 커리큘럼)과 학교전반생활(Whole-School) 프로그램 수업을 포함하며, 그 프로그램은 학교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마음챙김과 드라마의 역할 분담이나 명상과 요가 시간 등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2014년 3월 13대 웰링턴 대학의 교장인 엔소니 셀던(Anthony Seldon)은 “마음챙김과 명상은 어린 학생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회복을 돕는 귀중한 도구이며 집중, 깊은 사고, 행복감, 성취감을 북돋기도 합니다. 또 배우기에 가장 간단하고 자연스러운 기법이며. ‘자기 자신이 되기’, ‘자기를 최대한 활용하기’, ‘자신 삶에 놓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등에 관한 모든 것입니다. 그리고 신뢰하는 인간관계, 건강한 생활,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증진시킵니다.” 라고 말했다.

“요즘 학생들은 조용히 있을 기회가 줄어든 반면에 바쁘고 긴장감이 증가하므로 정신적 피해가 심각합니다. 지금이야 말로 아이들에게 명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