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과 환생에 대한 불교적 관점」

[웰다잉]
「죽음과 환생에 대한 불교적 관점」
Buddhist View on Death and Rebirth

저자: 틱 웬 탕 스님(Ven. Thich Nguyen Tang)
번역자: 조은수

출전: Buddhist View on Death and Rebirth By urbandharma | 2002-03-22

멜버른 지역의 병원과 교도감옥에서 불교채플린으로 일하는 베트남 승려로서 나는 인간이 마주치는 여러 가지 개인적 비극과 슬픔을 보았으며 또한 죽음의 과정과 세상의 떠나기 전 죽음을 공포와 슬픔과 고통으로 맞이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이들을 보았던 모습들 모두를 내 마음속에 떠올리며 이 자리에서 저는 불교의 관점에서의 죽음을 문제에 대한 저의 생각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죽음을 맞이할 때 보다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왜냐면 불교의 관점에서 본다면 죽음은 끝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는 나서 늙고 병드는 자연적 경로를 거쳐서 결국은 죽음에 이르며, 따라서 우리는 마음에 삶의 무상성을 언제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죽음이란 삶의 끝이 아니며, 이 생에서 내가 머물러 살고 있는 이 몸의 끝일뿐입니다. 죽은 후 우리의 영가는 자신이 끌리는 데로 다른 몸과 생을 받아서 가게 됩니다. 이것은 과거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행동의 결과의 쌓임에 의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도의 어느 곳에 태어나는지 우리가 받는 과보는 과거의 행위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END


*이글은 Urban Dharma라는 호주의 대표적 불교사이트에 실린 것으로, 베트남 스님이신 틱 웬 탕 스님(Ven. Thich Nguyen Tang) 스님이 2002에 웰다잉, 죽음, 그리고 애도에 관한 문화적 관점에 대한 호주내의 대학에서 열린 학회(“Dying, Death and Grieving a cultural Perspective, RMIT University, Storey Hall, 349 Swanston Street, Melbourne, Victoria, 22nd and 23rd March 22, 2002)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틱 웬 탕 스님은 글에서 나와 있듯이 베트남 출신으로 호주에서 전법하고 있으며 멜버른 지역에서 의 병원과 교도감옥에서 불교채플린으로 봉사하고 있다. 이분의 죽음관은 베트남의 독특한 불교적 역사와 사상을 반영하여 초기불교의 교리에 대승불교를 가미하고 또한 선과 명상에 기반하고 있다.